전북도, 고용안정, 경제회복 노력 빛났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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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용안정, 경제회복 노력 빛났다

2020년 전북도는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경제의 균형 찾기 전략을 내세웠다.

‘상생·안정·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코로나19 위기 속 ‘서민과 청년의 삶 지키기’와 ‘경제회복’을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입과 더불어 전략적 투자유치와 자산운용 금융도시를 구체화 했다. 또한 전국 최초 5단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를 완성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협동과 연대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며 어느 해보다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도의 숨 가쁜 한 해를 돌아보자.

상생·안정·희망의 일자리 제공
전북도는 21일 산업부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 1,704명의 고용을 목표로 전국 최초 지역공동교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수평적 계열화, 원하청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생협약 체결(‘19.10)을 시작으로 올해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Value Chain 연계협약 체결, 협약이행방안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 해왔으며, 이번 신청을 계기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신청에 이어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21.1월초)와 산업부 심의·의결을 거쳐 ’21년 1월말~2월초면 최종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전주·익산형 일자리도 구체화 되고 있어 ‘21년에도 전북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확산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올 초 고용부 선정, 전국 최대 규모의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국비 등 1,000억원, 일자리 10,000개를 목표로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지 못한 익산·김제·완주에서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5대 전략 15개 과제의 ‘전북형 두드림’ 일자리정책으로 11만 7,007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19,755개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전국 평균 60.7%를 상회하는 고용률 62.2%,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38만명 역대 최고치 달성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분야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241개 창업기업 발굴 육성, 참여기업의 총 매출 16%, 255억원 증가, 15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기술창업기업과 핀테크 기업유치를 위한 미래기술혁신센터 개소,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유니콘 기업을 키워갈 전북메이커스페이스(뚝딱 365)를 개소했다.

이렇게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력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20년 고용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정책평가 대상을 수상, 3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서민과 청년 지키기, 맞춤형 회복 지원
특히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골목상권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대의 노력이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정책 6개사업 650억원 발굴, 전년대비 소상공인 지원예산 3.7배 확장(총 30개사업 1,872억원 재정투입), 폐업위기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6,466억원으로 확대 공급, 보증심사 절차 단축을 들 수 있다.

이밖에 지역사랑상품권 9,470억원 확대 발행을 통한 소비침체 개선, 전통시장 특화상권 개발 4개사업 131억원, 코로나 방역캠페인 및 방역물품 지원, 노후 전통시장 정비 6개사업 126억원 등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정착 강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구체적으로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 지역청년 네트워크 공간 2개소 조성, 전북형 청년수당 시범 지급(월30만원, 1년, 431명), 코로나19 실직청년 생활안정금 지급(월 50만원, 3개월, 1,000명)등 이다.

이와 병행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전북형 청년일자리 등 8,13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청년 참여기회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친화 헌정대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략적 투자유치, 자산운용 금융도시 구체화
그린·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도 전개됐다. ’20년 SK 컨소시엄, 일진머트리얼즈, 마더스제약, 카네비컴 등 4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예정액은 3조 2,085억원, 4,703명 고용규모다.

특히, SK 컨소시엄은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道는 신속한 투자이행을 위해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 적극적인 행·재정 지원과 함께 SK 계열사 추가 유치도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나아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됐다. 투자보조금 지원한도를 80억원으로 상향, 투자 고용요건은 20명에서 10명 이상으로 완화하여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에 힘썼다.

이러한 성과로 산업부 지방투자촉진사업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전국 2,401억원 중 44.8%인 국비 1,076억원을 확보, 지방비 67억원의 절감효과도 거뒀다.

전북 금융센터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21년초 발주하는 것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했으며, 국민연금공단 2사옥 완공, 전북테크비즈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금융타운 핵심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국토부는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 금융도시’ 활성화 모델로 선정했다. 금융도시 구체화를 위해 금융벤처 10개사를 육성하고, 균형발전위원회와 협력하여 지니포럼(GENIE Forum)을 개최했다. 금융전문인력 양성 또한 ’19년 100명에서 ’20년 210명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했다.

전국 최초, 전북만의 5단계 성장사다리 완성
돋움기업 육성을 신규로 추진하여 돋움-도약-선도-스타-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북도만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비로소 완성됐다.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선도기업의 경우 최근 5년간 매출액 6.05%, 고용률은 3.87%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자금난에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 이차보전·특례보증 685건 2,137억원, 상환유예·거치기간 연장 231건, 우수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 38억원을 지원하여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 지원을 위해 온라인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 76개소 구축이 곧 완료된다. 해외통상거점센터 또한 베트남에 이어 인도까지 확대하여 화상상담회, 우수상품박람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집중 지원했다.

나아가 기업수요 맞춤형 특성화고·대학생 등 5,000여명을 양성하여 취업대상 1,424명 중 952명이 취업에 성공, 66.9%의 평균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밖에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특수고용 노동자 실태파악, 법률상담 253명, 취업연계 교육 등 비정규직 권익보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협동과 연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도 단단해졌다. 사회적경제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사회적경제기금 조례 제정, 공유경제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그것이다.

사회적경제 공간으로는 유통지원센터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됐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또한 설계 완료되어 ’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5개소, 기자재 설비지원 11개소 등 인프라 지원도 확대했다.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성과로 사회적경제 일자리 1,099명, 도내 시군 고용부 2년 연속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10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 선정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창출 등 일자리경제 전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짜임새 있고 촘촘한 안전망으로 전북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것” 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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