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나무에서 본격적으로 고로쇠 채취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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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나무에서 본격적으로 고로쇠 채취한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청정지역인 남원, 완주, 진안, 장수 등 8개 시‧군의 1,240ha, 18천여 본의 나무에서 본격적으로 고로쇠를 채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와 시군 산림부서는 ‘산림자원법’또는 ‘국유림법’에 따라 수액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채취목의 규격에 따른 적정 구멍수 및 채취 호스, 수액 집수통 관리 등 관리요령 지침을 채취 임가에 통보‧지도하고 있다. 수액의 채취 및 관리지침에 따라 허가 없이 무단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행위는 단속할 계획이다.

또, 수액의 채취 일자·제조일·유통기한을 용기에 표기토록 하고 식품 위생법 등 관련 기준에 따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유통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던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 ‘무주 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축제’ 등 지역 행사가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어서 임업인의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고로쇠 수액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액은 뒤끝이 달콤하고 냄새가 없으며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아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해 뼈와 피부에 좋고 당분인 자당도 물보다 40배 가량 많아 신경통과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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