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식품소재·반가공 식품기업 육성에 박차 | 뉴스로
전라북도

전북도, 식품소재·반가공 식품기업 육성에 박차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에 남원 지리산한봉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원시 소재의 지리산한봉 영농조합법인은 한봉(꿀) 가공 전문기업으로 1994년 12월에 설립하여 현재 연간 매출액 약 25억 원으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및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지리산한농 영농조합법인은 벌꿀을 생산농가에서 수집해 전화 숙성, 저온농축, 여과 등을 걸쳐 벌크 포장해 (주)포프리, 삼흥 등 식품소재 반가공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지리산한농 법인은 내년에 자부담 2억8천만 원에 4억2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총 7억 원을 시설투자해 반가공식품 전용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올해 25억 원의 매출 규모가 5년 후에는 약 8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일자리도 13명에서 2024년에 26명으로 확대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다양한 품목의 반가공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대규모 식품업체와 중소식품기업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규모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식품원료를 전처리 또는 반가공 처리하여 공급함으로써 도내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와 연계한 원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품목에 대해 반가공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석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삼락농정의 제값 받는 농업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과 식품첨가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원료인 양파를 건조‧분쇄해 분말로 만들어 최종적으로 양파스낵을 제조하는 제과업체에 납품하는 형태의 대표적인 B2B 산업이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