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시 덕진권역사업 등 2개소 선정, 국비 350억 원 확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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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주시 덕진권역사업 등 2개소 선정, 국비 350억 원 확보

전라북도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전주시, 무주군 등 2곳을 선정해 국비 3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회 선정된 사업은 전주시 덕진권역 ‘메타버스 중심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신경제거점 전주’(경제기반형), 무주군 무주읍 ‘생애,ing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무주’(일반근린형) 이다.

전주시 덕진권역사업은 덕진동, 금암1동 내 종합경기장과 노후 주거․상업지역에 메타버스 육성 및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청년 창업공간, 메타스타디움 플랫폼, 체험파크, 창업지원주택, 친환경 스마트거리 등을 조성한다.

무주군 무주읍사업은 무주읍 읍내리 노후 주거지 내에 생활문화어울림센터, 집수리 지원, 고령친화 커뮤니티센터, 가로환경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 덕진권역사업은 국토부에서 전국 유일하게 경제기반형사업으로 선정돼 6년간 국비 250억 원을 포함 417억 원이 지원된다. 이에 그간 지방법원 이전 등으로 쇠퇴한 종합경기장 주변 주거․상업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종합경기장 일대는 1963년 전국체전 유치, 1968년 택지개발로 ‘90년대까지 번화한 지역이었다. 이후 시 외곽 신시가지개발과 월드컵경기장 조성으로 인구 감소(‘90년 대비 39%) 및 노후건축물 비율(67.4%)이 높은 쇠퇴도가 심각한 지역이 됐다.

이번 사업으로 메타버스 관련 창업공간, 체험 파크, 생태도시 숲 조성 및 가로 환경정비 등을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이전부터 전주 한옥마을 정비를 통해 도시재생의 모델을 제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도입한 이후에도 국토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전국 최대 규모인 총 43개소, 총사업비 6,444억 원(국비 3,793억 원 포함)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업지에서 노후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800여호, 공공임대주택 729호, 주차장 조성, 가로환경 정비를 시행 중이다. 도시공간 혁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 공동회의장,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청년창업공간 등 복합 생활SOC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물리적 재생 외에 지역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도시재생대학도 확충하고, 주민 교육 및 주민 참여 공모 시행 등 도시재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마을관리협동조합 구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전북도는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형 모델을 적용하는 등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사업이 완료된 2개소 외에 올 연말까지 추가로 2개소 사업 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18년 사업 완료된 군산 근대문화지구는 음식 관련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조성, 근대문화역사거리 가로환경 정비 등으로 전국적인 우수 사례가 됐다.

올해 완료 예정인 남원시 동충동사업은 광한루원과 남원역 구간 보행환경정비, 전주시 중앙동사업은 한옥마을과 연계한 문화형 골목길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 편의와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문화․관광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비사회적기업․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육성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전북도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국토부의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도 7개 시 군, 10곳이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 단계다.

마을도서관 조성, 마을축제 기획, 주민소식지 발간 등 소규모 사업을 10인 이상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제안하여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집수리 사업단 교육・운영(남원 금동), 아동 돌봄 센터 조성・운영(진안 진안읍), 지역 특화상품 브랜드 개발(임실 임실읍) 등이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개 모든 시・군, 총 43곳에 국비 44억 원 등 총 88억 원이 투입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도시재생은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줄 성장동력으로써 도민 모두가 잘사는‘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토대”라며,“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그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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