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 구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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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 구축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라북도, 도내 14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空洞)조사, 원인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현행대로 기관별 지반탐사를 실시할 경우 68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만, 협약 체결로 공동 시행할 경우 45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행 대비 약 34%인 23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이다.

또한, 협약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 도로 아래에 매설되어 있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운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간 협력을 다지고, 협약 내용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지하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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