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추가 환자 발생 예방수칙 당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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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추가 환자 발생 예방수칙 당부

전북도 보건당국은 7월9일 도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추가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도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란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도내 8번째 확진환자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82세 여성으로 치매, 고혈압, 당뇨의 기저질환이 있고 혼자 생활하시며 주변 텃밭에 자주 나가 밭일을 하는 사람으로  7월8일 저녁 가족이 집에 방문 시 오한으로 떨고 있어 전주시내 모병원에서 진료 후 바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 되었으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었다고 했다.

7월9일 오전 혈압이 저하되고 혈소판수치도 많이 감소되어 SFTS 의심 환자로 신고 되었으며 오후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확진으로 판명 받았다.

금번 사례는 치매가 있는 분으로 진드기 예방에 대한 생활수칙 준수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며 혼자 생활하다 보니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였고 아울러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치매가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방안으로 현재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장이나 부녀회장을 통한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농작업 시와 휴가철 야외활동 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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