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도서배달 서비스’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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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 ‘도서배달 서비스’ 운영

전주시(시장 우범기) 아중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임신부와 영아 보호자를 위해 집에서 도서관 책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를 내년에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7개월 이상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영아 보호자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아중도서관 소장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편안하게 택배로 책을 받아보고 반납까지 할 수 있다.

도서 대출과 반납신청은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회원 가입자에 한해 월 2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10권까지 빌려볼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운송일을 포함해 30일이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21년에는 552권이 대출됐으나, 점차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올해는 신규 가입자 수가 74명(누적 150명), 대출 권수는 2172권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대비 가입자 수와 도서 대출 권수가 각각 72.0%와 72.1% 증가하기도 했다.

한 응답자는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 이유에 대해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원하는 책을 문 앞까지 받아볼 수 있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 시행으로 임신부와 영아를 기르는 보호자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해서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고,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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