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로수 뿌리 정비사업’으로 생활불편 해소 나선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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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가로수 뿌리 정비사업’으로 생활불편 해소 나선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가로수 뿌리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불편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3차에 거쳐 가로수 뿌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로수 뿌리 발달 및 대형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상은 뿌리 들림으로, 뿌리융기로 인해 인도 보도블록의 파손 및 개인 우․오수관 등 사유재산 침범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로수 뿌리들림의 근본적인 원인은 가로수 생육공간 부족 및 열악한 식재환경으로 인해 뿌리가 물길을 찾아 지상 및 건물 쪽으로 뻗어가기 때문이며, 완산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매년 뿌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로수 뿌리정비 방법은 문제소지가 있는 뿌리를 물리적으로 제거한 후, 방근시트 및 집수경계블록을 설치해 뿌리 침투를 막고 뿌리 방향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작년 1월부터 뿌리정비사업을 추진해 총 43개소의 뿌리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완산구는 사유재산 침범 등 긴급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1월부터 사업을 통해 정비하는 한편,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 “문학로, 용호로 일대 가로수 뿌리 및 보행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단정한 보행환경을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배희곤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가로수 뿌리 대형화 및 뿌리융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로수 뿌리 및 보행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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