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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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 운영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인 감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의 평가 기간을 기존 7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이 아닌 권역수거 체계가 안정된 9월부터 11월까지로 변경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평가기간인 3개월간의 배출량을 전년 동기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대상 공동주택은 지난해 7월 이전에 전주시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위탁징수 협약을 맺은 50세대 이상 484개 공동주택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시는 세대수를 기준으로 500세대 이상, 300~499세대, 150~299세대, 50~149세대의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는 세대당 평균 배출량 감량량을 기준으로 감량목표인 2% 이상을 달성한 그룹별 상위 2개소씩, 총 8개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감량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곳에는 세대규모별로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750만 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이번 대회의 평가 기간은 특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추석과 김장철이 포함돼 있다”면서 “음식을 만들 때 식사량만큼만 조리하고 버릴 때는 부피가 큰 음식물쓰레기는 칼로 잘게 잘라서 수분만 확실히 제거해도 쓰레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이번 감량대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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