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과 협약 통해 청년 일자리 조성… 지역 정착 기반 다져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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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업과 협약 통해 청년 일자리 조성… 지역 정착 기반 다져

전주시(시장 우범기)가 지역 대학, 지역 자동차·ICT 관련 13개 기업과 손잡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조성해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전주비전대학교, 자동차생산·ICT 관련 13개 기업은 7일 전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우병훈 전주비전대 총장업무대행, 1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은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기업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운영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비전대의 경우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전주비전대 이공계 학생 30명을 기업이 원하는 현장 직무능력 강화 교육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전주비전대, 13개 참여기업은 양성된 전문인력을 우선 채용토록 힘쓰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직무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6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관련 직무를 산업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또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등을 통해 협약기업에 대해 이해할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전주기업반 교육과정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5년간 최대 4200만 원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장기근속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대학, 행정이 서로의 강점과 가치를 하나로 모아 도시의 미래가 될 청년들에게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청년이 모이는 변화하는 전주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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