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시스템 시범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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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시스템 시범운영

앞으로 완산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신고만하면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백순기)는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 신고 시스템은 배출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출품목과 배출장소, 배출예정 일자를 기재한 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수수료를 결제하면, 수거업체에서 납부필증 확인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시행된다. 또, 배출자 및 시스템 관리자가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배출자가 인터넷 접수·결제 후 납부필증을 인쇄해 부착하거나, 담당자가 인터넷 접수 확인 후 현장에서 블루투스 프린터로 납부필증을 출력·부착하는 방식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수부터 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산구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인터넷 접수 결제 및 모바일 웹 시스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한 후 오는 7월부터는 이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완산구는 최근 맞벌이가정 증가 등으로 인해 휴일 또는 야간시간에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이 급증하고, 기존의 전화신고 방식으로는 업무시간 외 신고접수가 불가능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배출 신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형폐기물 처리기간 지연과 폐기물이 길거리에 장기간 적제 되는 문제 등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 도입으로 신고절차가 간소화 돼 주민편의를 증대시키고 더불어 대형폐기물의 신속․정확한 수거로 품격 높은 청소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는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고려해 구청 자원위생과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 후 현장 담당자가 배출품목을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종전 방식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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