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서관, ‘다채로운 공연’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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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서관, ‘다채로운 공연’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전주시(시장 우범기)가 전주의 도서관이 시민과 관광객이 품격 있는 음악 연주와 동화구연, 북토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1층 로비에서 ‘도서관 內 세계 음악 여행’을 주제로 정기 음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을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Tutti 앙상블’과 협업해 공연을 기획했으며,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Tutti 앙상블’은 백제 문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내악 전문 지역예술인단체로, 지난 2022년부터 30분간의 ‘찾아가는 틈새음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연주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문 음악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정기 음악공연은 ‘작곡가의 고향을 찾아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각국 작곡가의 대표곡을 장르별 전문 연주가의 솜씨로 들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1월 첫 공연에서는 김민영 공연자(판소리)가 ‘한국 남도민요’를 주제로 ‘흥타령’과 ‘쑥대머리’, ‘성주풀이’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오는 2월에는 조은비 연주자(플루트)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모차르트 1756’을 주제로 플루트 연주를 선보이며, 3월에는 유예슬 등 비올라 4중주가 ‘독일 본(베토벤 1770)’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예술적 표현과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책·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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