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및 대응방안 교육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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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및 대응방안 교육 실시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관 종사자,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직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을 28일 실시했다.

‘사람에게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갈수록 증가하는 전주시 1인 가구와 그로 인해 증가하는 잠재적 고립위험가구에 대해 사례관리를 통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방안을 연구한 노수현 ㈜쿰&도서출판 마음대로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사회적 고립의 정의와 쉬운 이해법, 유형별 탐색 방법, 고립가구를 만났을 때 대응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평화사회복지관이 평화동 지역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앞장서는 ‘함께가게’ 사업을 소개하며,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함께가게’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촉할 수 있는 편의점과 이·미용실, 정신과 의원, 빵집, 아파트 경비원 등이 고립가구 발굴추진단으로 위촉돼 위기가구 발굴시 평화복지관에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라면쿠폰을 제공하고, 평화사회복지관과 함께 대상자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가는 사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립된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고립가구의 특성상 복지서비스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 복지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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