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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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다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에서 재직중인 의사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만18세 이후 자립해야 하는 시설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고 나섰다.

예수병원 여의사회(회장 유은애)는 4일 전주시(시장 우범기)를 찾아 시설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지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충식 예수병원장과 유은애 예수병원 여의사회 회장, 김경아·김은실 여의사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은애 예수병원 여의사회 회장은 “아동 보호 시설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된 청년들이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충식 병원장은 “124년 동안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의료를 통한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예수병원의 창립 정신을 기리며, 기댈 곳 없는 보호종료 아동들이 사회에 온전히 적응하고 스스로의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랑나눔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시설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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