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의료지원사업 확대 운영 추진 | 뉴스로
전북전주시

전주시, 장애인 의료지원사업 확대 운영 추진

전주시(시장 우범기)보건소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의료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덕진보건소 재활운동실에서는 장비를 활용한 재활운동, 사회참여프로그램(작업치료교실, 도자기공예, 원예치료 등) 등 다양한 장애인 재활보건사업이 제공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원 치료가 끝난 뇌병변·지체장애인(성인) 중 심한 장애를 가진 자를 대상으로 재활병원과 연계해 상담 및 운동처방 후 ‘일대일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와상환자 등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료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가정방문 재활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전북대학교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대상자 연계를 통해 가정방문재활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교실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주대학교와 연계해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운동 동작 제공의 기회를 부여하는 집단 감각통합치료 교실도 신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에서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사업, 장애친화 의료기관 운영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5월 진료를 개시한 전주예수병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외래진료실, LDR실(Labor-Delivery-Recover, 진통, 분만, 회복을 모두 한 공간에서 가능), 휠체어 이용가능 수유실, 전동침대, 휠체어체중계, 이동식 진통리프트, 코디네이터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산부인과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주시보건소는 장애친화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전주예수병원과 드림솔병원에 대해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 등록을 적극 시행토록 함으로써 장애인의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과 사회참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