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 위기가구에 긴급 임시주택 확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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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주거 위기가구에 긴급 임시주택 확대

화재, 침수 등 자연재해와 강제퇴거 등 긴급한 사유로 거처를 잃은 시민들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다음 달부터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5호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은 자연재해, 강제퇴거 위기, 가정폭력 등 갑작스러운 주거지 상실 위기가구, 고시원, 쪽방, 여인숙 등 비주택 거주자 중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가구, 주거지재생,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등이 최대 6개월까지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냉장고와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생활 필수가전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난해 8월 LH로부터 완산구 4호와 덕진구 6호 등 총 10호의 임대주택을 가동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위기가구의 증가로 이번에 5호를 추가해 총 15호를 운영하게 됐다.

추가된 임대주택에는 청아람한방병원, 삼양화성 노동조합, 주식회사 전주페이퍼,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법률사무소 좋은, 셰플러코리아 전주공장, 김용현 회계사, 가온공간정보, 한국노총 전북본부 노동연합 봉사단, 전주연탄은행 등이 생활 필수가전을 후원했다.

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받아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063-281-0163)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현재까지 24가구 38명의 입주를 지원했으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및 다양한 주거상담 서비스를 통해 긴급한 주거상실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오은주 센터장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긴급히 주거공간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등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거주지 상실 등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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