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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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주지역 17개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책누리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책누리 도서관 여행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하기 힘든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특수학급 청소년들에게는 예술 문화 프로그램과 큐레이션, 공간 해설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며, 지난달 사전 신청을 접수한 결과 만성중학교 등 12개 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 등 5개 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의 학생들은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서학예술마을 도서관에 대한 해설과 이용 방법을 듣고 여행하며, 도예 공예와 반려 식물 만들기, DIY 북아트 등 예술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날 첫 ‘책누리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학급 인솔자는 “평소 미디어를 활용해 도서관 설명 및 이용 방법에 대해 알려줬었는데, 직접 학생들과 방문해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 도서관에서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임산부 등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수학습 청소년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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