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 나선다
전주시(시장 우범기)보건소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 돌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돌봄부담분석 검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봄부담분석은 심층 상담 및 우울 정도 검사, 부양 부담 평가, 신경정신행동 증상 부담 검사, 치매 태도 척도 검사 순서로 진행되며, 그 외 가족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과 지원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우울 정도와 부양 부담 평가가 높게 나온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6개월 동안 추적 관리하는 한편, 마음치유센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계해줄 예정이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돌봄부담분석 검사는 상담과 심리검사로 이루어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전화 신청 후 방문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치매를 겪는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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