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 세계 거리인형극제’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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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3 세계 거리인형극제’ 개최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오는 28일과 29일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형극단이 참여하는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거리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전문인형극단과 해외 2개 인형극단이 참여해 총 20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본의 인형극단이 참여해 보다 다채로운 인형극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오는 28일에는 전주 웨딩거리에서 행진 ‘공룡들의 외출’, 인형극 ‘그레고 인형음악대’, 비눗방울 인형극 ‘방울이의 낮잠여행’, 공연 ‘하모니 in 허니’,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에는 플라스틱 파이프와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 곤충 공연인 ‘하모니 in 허니’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전주 동문거리에서 행진 ‘노부부의 나들이’, 탁자 인형극 ‘괴물 신드롬’, 줄 인형극 ‘에도 전통 줄인형극’, 공연 ‘거리로봇과 함께하는 거리악사’, 인형극 ‘뿡빵뽕 며느리와 도깨비’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일본 전통 줄 인형극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에도 전통 줄 인형극’의 경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마리오네트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전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인형극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공연과 행진 등을 통해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께서 이번 거리인형극제에서 인형극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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