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 오는 19일 개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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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 오는 19일 개막!

전북 전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한지를 활용한 한바탕 잔치마당을 펼친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가 대한민국 한지의 본류이자 중심지로서 한지의 세계화와 한지를 비롯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축제이다.

‘전주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한 개막 축하 공연과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 한지산업관, 한지공예체험,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한지박 한지공 넣기대회, 한지지승줄다리기, 달빛소원쓰기와 한지엽서·편지쓰기, 천년한지 사진관 등 30여가지다.

특히, 시와 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널리 홍보해 한지의 대중화를 추구한 이후, 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조직위는 올해 한지산업관을 축제장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각각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지산업관은 한지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한지 액세서리와 한지공예, 한지수의 등 다양한 한지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전주핸드메이드 업체의 상품도 함께 전시된다.

조직위는 한지산업관을 향후 ‘대한민국 한지산업박람회’로 확대 개편해 한지관련 바이어들을 초청, 전주를 한지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와 조직위는 최근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와 오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문화마당에 2017개의 한지등불(한지빛숲)과 높이 10미터에 이르는 탑에 한지트리(천년한지트리)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한지축제를 통해 한지의 빛이 온누리에 펼쳐지기를 염원하고, 같은 기간에 열리는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오는 19일 전주한지문화축제가 개최될 때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점등될 예정이다.

이남호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전북대학교 총장)은 “한지축제가 어느덧 21살의 청년기로 접어든 만큼 생기 있고 발랄한 행사를 통해 전주시민과 관람객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면서 “우리 선조들이 남겨준 훌륭한 전주한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색다른 경험들이 함께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는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주한지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전주한지문화축제와 FIFA U-20월드컵,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로 전주의 5월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며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도시라는 자부심으로, 전 세계에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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