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XR·메타버스 신산업 키울 기업 어벤져스 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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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XR·메타버스 신산업 키울 기업 어벤져스 결성

전주시(시장 우범기)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XR·메타버스 분야의 디지털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일과 29일까지 ‘XR·메타버스 기술융합 세미나’를 진행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로서 미래 신산업의 주요기술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1부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과 2부 XR·메타버스 기술융합세미나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주제별 사업화·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총 6가지로, 문화관광(AI기반 영상인식기술 활용 음원검색 및 저작시스템 개발, 검무동작 디지털 아카이빙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디지털헬스(AI기반 시니어 개인맞춤 건강돌봄서비스 플랫폼, 디지털 수의 생츄어리 메타버스 휴벳), 공공(공간재생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AI활용 드론조종 가상공간 개발) 등이다.

시와 진흥원도 지난 2021년 산업 얼라이언스의 주제이자 메타버스 가상 공연 공간 조성을 통해 인디 크리에이터의 공연을 돕는 ‘음장확장형 K-Sound 기반 메타 X랜드 플랫폼’이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이라는 23억 원 규모의 국가공모 선정으로 이어진 만큼 적극 지우너키로 했다.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XR·메타버스 유망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5가지 강연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권남혁 인터렉트 대표와 정철용 엔토닉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가 각각 XR·메타버스 비즈니스 주요 사례로 VR 소방관 위험예지 훈련시스템, 미디어파사드 등 ‘체감형 전통문화 콘텐츠 사례’, 메타버스 시장경제를 다룬 ‘메타커머스, 나의 아바타로 인해 현실로 환원된 가상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첫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등으로 창출된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주선태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은 ‘디지털기반 K-의료기기 실용화를 위한 규제혁신 노력’을 주제로 관련 정부정책을 소개했으며, 이어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빅데이터 등으로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 간 융합을 다룬 ‘웰케어: 데이터·인공지능 기술기반 본격 건강관리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 2일차인 29일에는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을 주제로 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의 ‘예술과 기술의 융합, 예술의 산업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 홍성대 서경대 미디어아트연구소 교수의 ‘세계관을 담은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야간 콘텐츠 중심으로’ △김형택 지디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의 ‘AI(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등 3가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XR·메타버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산업얼라이언스와 기술융합세미나가 지역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디지털혁신 속에서 기업간 전략적 협업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XR·메타버스 산업얼라이언스는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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