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 세대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원 | 뉴스로
전북정읍시

정읍시, 전 세대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원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111억 3천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월 31일 기준 54,485세대 중 취약 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3,839세대는 도비 보조금으로 지급(7억 7천여만 원)하고, 나머지 일반세대는 시비(재난 예비비)로 세대당 20만 원씩 103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례적인 한파의 지속과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로 각 가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정읍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전 가구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읍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 4,2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청 기간 많은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생년월일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과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이 가스와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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