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시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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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시행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10월부터 민선8기 공약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계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가치 있는 돌봄을 제주가 ᄀᆞ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는 도의 기본계획에 의거,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3대서비스(가사, 식사, 긴급돌봄)를 시범추진하고, 2025년부터는 주거개선·일시보호·건강의료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추가하여 본 사업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로 읍면동 담당자가 가구방문을 통해 돌봄필요도 평가 후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비스는 1인당 연간 150만 원 범위 내에서 가사(방문목욕 포함)·식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긴급사유 발생 시 긴급돌봄을 연간 60만 원 범위 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위소득 85%이하(4인가구 기준 4,591천원 이하)가구는 무료이고, 85% 초과자는 전액 본인 부담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긴급돌봄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자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귀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어르신 통합돌봄과 비교해볼 때 지원대상자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돌봄이 필요한 전 시민으로 대폭 확대되며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가사서비스(취사·청소·식사·세면도움·방문목욕 등) 가 신규 추가된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2024년부터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은 식사, 방문목욕 서비스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으로 흡수 운영하고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 방문운동지도 등 서귀포만의 특화사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먼저 시행해 오고 있는 만큼 그간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조기 정착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감은 물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의료, 주거환경개선, 일시보호 등의 사업이 추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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