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상악화로 인한 불편 관련 개선방안 논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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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상악화로 인한 불편 관련 개선방안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폭설, 태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될 경우 대체편을 구하려는 공항 대기승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되풀이되는 공항 마비사태에 문제의식을 갖고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설 연휴 강풍과 폭설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항공기 결항 공지를 했지만 공항까지 나온 승객이 무척 많았다”면서 “점검 내용과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 간 차이가 크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항공사가 대기 항공권을 구하려는 승객으로 붐빌 때 한 항공사는 순차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이 공항에서 대기하지 않도록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다른 항공사에도 적용 가능한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난방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한 제주 현안사업 추진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이 눈물겹게 삶을 견뎌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만큼 지난 1차 지원에 이어 추가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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