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 조성 ‘박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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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 조성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을 조성하고자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올해 39개 사업에 총 7억 1,000만 원을 지원했다.

1995년에 설치된 노인복지기금은 노인의 건강 및 여가·평생교육·사회봉사 활성화, 전통문화 선양 등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올해 일상회복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예산을 14%p(9,200만 원) 증액했다.

주요 사업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사업(5억 1,000만 원)과 노인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2억 원)을 추진했다.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전 경로당 개발 보급,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복지사 파견 기능 강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등을 지원했다.

실버건강체조, 국학기공, 행복워킹교실 등 건강운동분야 16종과 신명난타교실, 하모니카교실, 도자기공예 등 여가문화분야 22종 등 총 38종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경로당에 보급했다.

지역자원 연계성을 고려한 이용자 특성에 맞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경로당 30개소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하고 어르신 욕구 해결 및 우울증 해소 등을 위한 상담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로당 및 어린이집을 대상(3개소)으로 세대 간 인식개선 및 인성 함양을 위해 1·3세대가 함께하는 통합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지난 10월에 개최해 10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등 종합 여가 문화의 장으로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했다.

노인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자립기반 조성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여가, 평생교육, 사회봉사 활동 참여, 건강증진 등 9개 유형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1월부터 도내 노인복지법인․단체․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총 38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원예활동 프로그램, 여가활동 강의 및 발표대회, 어르신 우울감 해소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어르신 마음치유 ‘마음up 건강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문화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보람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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