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숲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에 149억 원 투자한다 | 뉴스로
제주자치도

제주도, 도시숲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에 149억 원 투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올해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도시숲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에 149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람중심의 가로환경 개선에 집중하기 위해 단조롭고 빈약한 도로변 가로화단을 풍성한 복층림으로 조성하는 ‘걷고 싶은 도심 속 가로수길’을 가꾸고, 기존의 단독 식수대를 확장해 특색 있는 화단으로 바꾸는 ‘도심 속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녹지‧도로부서와 협업해 도로변 안전지대 자투리 공간과 주요도로 여유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매년 120만 그루씩 5년간 총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126만 그루를 식재해 탄소 5,512톤을 흡수하고, 승용차 2,297대의 배출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 체적 확충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그린 안심숲,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등 조성에 73만 9,000 그루, 도시 외곽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4만 8,000 그루, 민간참여 도시녹화 6만 2,000 그루, 민간 부분 39만 4,000 그루를 식재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6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달성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속 숲 조성과 사람중심의 가로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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