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뉴딜, ‘5G기반 비대면 헬스케어’ 전국 최초 시행 | 뉴스로
제주자치도

제주형 뉴딜, ‘5G기반 비대면 헬스케어’ 전국 최초 시행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서 구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뉴딜-안전망 강화의 핵심과제인 ‘5G 비대면 헬스케어’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공모한 MEC 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통합 돌봄과 디지털 헬스 케어로 취약 계층의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방문해 건강 측정기기를 이용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소 방문간호 인력을 통해 수기로 건강기록을 하던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방문케어 키트(Kit)로 건강 정보가 수집·분석돼 상담이 이뤄진다.

마라도, 우도 등 도서지역에 거주해 주기적 검진이 어려웠던 주민들은 건강 데이터가 실시간 공유되고 고화질 영상 통화 등을 이용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가능해 진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주형 뉴딜은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과 한국판 뉴딜 성공, 대한민국의 위기극복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노인·장애인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행 중인 커뮤니티케어, 통합복지하나로 등 복지 시스템을 스마트하고 촘촘하게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내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아주 빠르게 송수신 할 수 있도록 도내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5G기반의 건강관리 장비를 경로당·방문간호사·119 구급차 등에 보급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맞춤형 건강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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