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충북도 공공기관 최초 ‘기후위기시계’ 설치 및 제막식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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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충북도 공공기관 최초 ‘기후위기시계’ 설치 및 제막식 개최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10일 삼한의 초록길 입구에 충북도 내 공공기관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기후위기시계는 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이 시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한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수시로 반영하여 운영된다.

또한, 이 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1.5℃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1.5℃는 우리가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의미한다.

이날 제막식 이후에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플로깅 행사도 가졌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온이 1.5℃ 상승하면 폭염 발생빈도 8.6배, 가뭄 발생빈도 2.4배, 강수량 1.5배, 태풍 강도 또한 10% 증가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시계 설치를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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