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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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 서울시와는 별도로 구비 1억을 편성하고 올해 12월 15일까지 2023년 신규 등록 전기차(승용, 화물, 승합) 및 수소 전기차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청 방법은 종로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구민 및 개인 사업자가 관련 서류를 지참해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주민 또는 사업자 개인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차종을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차종으로 교환하거나 5년 미만 운행하는 경우 환수 조치한다. 단, 교통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폐차 시에는 미환수한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친환경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쏘카와 손잡고 ‘공유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관용차를 업무 시간에는 구에서 사용하고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쏘카 공유차량 표준 이용요금 대비 약 50% 할인된 금액으로 빌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관공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공유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친환경차 이용 시 미세먼지 감축, 연료비 절감 효과 등을 볼 수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종로구 역시 2050년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주민 생활거점 중심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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