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 프로그램 시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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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 프로그램 시작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5월 9일부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및 관계 형성 프로젝트 ‘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 식단 위주의 요리교실과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감정‧소통 수업을 진행하고 중장년 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구성했다.

종로 1인 가구 가운데 중장년 비율은 31.9%로 청년(47.7%)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에서는 이들이 노년, 청년 중심 정책에서 소외돼 있으며 각종 질병 및 외로움 등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총 3기수로 구분해 1기 5월, 2기 7월, 3기 9월 순으로 운영 예정이다.

참여자 스스로의 심신 건강을 세심히 돌볼 수 있게 건강식단 요리교실(3회차), 아로마테라피 감정수업(1회차)으로 구성했으며 1기는 5월 9일부터 30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요리교실은 만성질환과 비만 등의 문제를 겪는 중장년이 신선한 채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자리로 꾸몄다. 무겁고 기름진 음식에서 벗어나 정갈한 한상차림을 완성하고 자존감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구에서 주로 생활하는 40~50대 1인 가구다. 참가비는 무료고 1기 신청은 내달 2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해 하면 된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1인가구 주민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어려움,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중장년들이 한데 모여 요리하고 서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으며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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