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미마을 상권 살리는 도시재생 제1호 협동조합 ‘장상추’ 출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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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장미마을 상권 살리는 도시재생 제1호 협동조합 ‘장상추’ 출범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묵2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1호 협동조합인 ‘장상추 협동조합’이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상추 협동조합 출범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묵2동 장미마을 상인 50여 명이 뜻을 모은 결과다. 협동조합은 2020년 10월 ‘장미마을 상권 활성화 추진 위원회’로 발족해 올해 1월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2월 말 설립했다.

앞으로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공동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장상추 협동조합은 설립 이전부터 장미마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중랑구 도시재생과에서 시행한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해 장미마을 지도를 제작하고 홍보에 활용했다. 또 방문객에게 방역기와 우산을 대여해 주는 등 생활서비스 대여사업도 실시했다.

구에서도 장미마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먹골역 7번 출구부터 중랑천 제방을 연결하는 동일로 163길을 서울장미축제 메인 테마거리로 만드는 ‘장미꽃빛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미꽃빛거리는 장미축제 시즌이 아닌 평상시에도 방문객들이 찾아와 활력이 넘치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광장형 상가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협동조합 설립 컨설팅과 상인이 주도하는 축제 개최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상인들을 지원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협동조합 출범까지 이어졌다”라며 “구에서도 장미마을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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