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777억 규모 추경안 편성…코로나 대응 강화에 130억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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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777억 규모 추경안 편성…코로나 대응 강화에 130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0일 코로나 대응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77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구의 기존 예산 대비 8.9% 늘어난 금액으로, 구의회는 30일부터 추경안을 심의해 다음달 10일 확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계층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한편, 현안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코로나19 방역강화 및 민생회복 지원을 위해 130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구비 부담분 104억 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9억 원, 코로나19 대응 민관합동 캠페인 2억 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40억 원을 반영했다. 하반기 희망근로 등 공공일자리 지원을 위한 23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3억 원 등이다. 내년 입주를 목표로 준비 중인 창업지원센터 조성 사업에도 8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 무상대여, 공동주택관리 지원 등 도시개발 및 지역 환경개선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과 중랑망우공간 조성 등 교육·문화·생활체육 분야에도 17억 원을 반영했다.

복지 및 도시안전 강화도 놓치지 않았다. 생계급여 지급, 보육교직원 등 인건비 지원, 대학가 원룸촌 CCTV 확대 등에 51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골목길 정비, 공원 조성 등 주민이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구가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에도 15억 원을 편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적극적인 코로나 대응과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해당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하반기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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