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 저소득 독거가구 쓰레기집 환경정비활동 | 뉴스로
울산 동구

중증질환 저소득 독거가구 쓰레기집 환경정비활동

울산 동구 방어동행정복지센터는 8일 지역 봉사단체인 ‘매직핸즈봉사단’과 함께 관내 저소득 독거세대에 대한 쓰레기집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 대상인 방어동 A씨(만 61세)는 방어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로 현재 가족이 없이 혼자 생활하면서 간암 및 폐암 말기 중증질환으로 요양병원에 요양중인 상태이다.

대상자가 요양병원 입소 전에 거주했던 주거지는 수십년 동안 살아오던 곳으로, 현재 집안내에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재활용품 및 쓰레기를 쌓아놓은 상태였다.

A씨 지인이 방어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옴에 따라 방어동행정복지센터는 매직핸즈 봉사단과 A씨의 지인들 등 10여명과 함께 이날 쓰레기집 대청소를 실시해 전체 쓰레기의 절반 가량을 정리했다.

동구 방어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1~2일 더 쓰레기 수거를 할 계획인데, 1.5톤 트럭 총 10대 분량의 쓰레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원 대상자를 돕기 위해 봉사단체와 동 직원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환경정비에 참여해 주어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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