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시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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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산물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시책 추진

농업가치 이해하고 수확 즐거움 만끽하는 ‘시민텃밭’

진주시는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기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농업체험과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텃밭’을 이달 중순부터 개장한다.

개장식은 농업기술센터 앞 시민텃밭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에서는 텃밭 이용에 관한 준수사항 안내 및 간단한 작물재배 관리요령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진주시연합회(회장 강호용)에서는 개장 당일 참석한 세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종 나눔행사를 할 계획이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총 440여 구획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분양면적은 1구획당 8㎡이며, 연 사용료 1만7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4월 개장 후부터 연말까지 공용농기구 및 관수시설을 포함한 텃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진주시는 텃밭 운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휴일(주말) 시민텃밭 기술지도 강사를 구역별로 배치하여 농작물 재배 교육을 실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텃밭 운영 특성상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텃밭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으로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

진주시는 시설채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지역실정에 맞는 영농기술 발굴․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설원예 현대화를 위해 올해 31억원을 투입하여 총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신재생에너지시설(지열개보수) 지원사업, 시설원예현대화 지원,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현대화, 전기난방기 설치 지원 등이 있다. 시범사업으로는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시범, 시설원예 환경변화 대응 기술시범 등이 있다.

분야별 지원금액은 에너지 절감에 9억1700만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6억9600만원, 시설하우스 경영 및 환경개선 5억2300만원, 시설하우스 품질개선 8억7700만원, 시범사업 및 신기술보급에 1억58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보다 효율적이고 우수한 시설 설치를 위하여 농업 현장을 방문하여 지도·점검 및 협의를 거쳐 농가의 실정에 적합한 기자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들이 경영 어려움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예농가의 소득 창출과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 신청 접수

진주시는 영농현장의 당면과제 및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을 신청 받는다.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농가 또는 작목반 등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재배기술 등을 교육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다.

해당 교육은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동일 품목 농가별로 10명 이상의 교육 인원이 충족되면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장, 읍·면·동 회의실, 농협, 작목반, 교육생 농장 등 원하는 곳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요에 따른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영농능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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