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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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22일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노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동참하고자 2023년에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에서 2007년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한 도시 간 국제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초고령 사회를 슬기롭게 대처하고자 하는 국제적 사회관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체로 구성한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선언문을 선포하는 등 2023년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한 걸음 다가가는 수순을 밟았다.

또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은 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주시 노인복지 현황, 수요조사, 전문가 심층 면접, 사례연구, 노인복지 정책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가이드라인 설정과 8대 영역(외부환경, 교통수단, 주거환경, 여가활동, 사회참여, 존중과 사회적 통합,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실행계획 수립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진주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포용과 넉넉함이 공존하는 진주 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머물고 싶은 진주’, ‘행복한 삶’, ‘건강한 노년’을 3대 사업목표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전략별 중점전략 2개와 세부전략 5개를 수립하여 향후 3년간 총 56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렇게 고령친화도시가 조성되면, 야간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최첨단 버스정보안내기 확충, 고령자 복지주택 확충, 환경성 질환 예방, 창작공간 확대, 고령자의 고용생계 안정, 정보격차 해소, 인공지능 기반 통합돌봄서비스 확대 등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다함께 살기 좋은 기반을 확충해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머물고 싶은 진주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세계 각 도시와 고령화·도시화 문제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도시환경 조성과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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