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품질 벼 ‘알찬미’ 1만톤 포장검사 완료 | 뉴스로
충북진천군

진천군, 고품질 벼 ‘알찬미’ 1만톤 포장검사 완료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생거진천쌀 고품질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재배를 시작한 ‘알찬미’가 엄격한 품질관리 포장검사를 추진한 결과 최종 1만480여 톤이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쌀 원료곡 1만여톤을 선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포장검사를 실시했으며 당초에 신청한 1756ha, 281,037포(조곡 40kg/포) 중 1637ha, 262,002포(조곡 40kg/포)가 최종 검사에 합격했다.

포장 심사에서는 지원 품종인 알찬미 이외 품종 재배 여부, 도복(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정도, 작황 등을 종합적 평가했으며 포장 심사에 최종 합격한 필지의 원료곡만을 수매하게 된다.

진천군은 올해 기존 지원 품종인 추청을 국내 품종인 알찬미로 바꾸면서 종자 공급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철저한 재배·품질 관리 매뉴얼을 실천해왔다.

그 결과 올해 포장심사 합격률이 지난해 84%보다 9%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알찬미 재배 기간 중 ‘알찬미 표준재배력’ 안내문을 계약재배 신청 전 농가에 사전 배포해 농업인들이 처음 재배하는 알찬미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 단백질 분석기 5대를 지역농협에 공급해 질소질 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미질 저하를 방지하는 등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진천군은 이렇게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한 알찬미 재배 농가가 대해서는 조곡 수매실적에 따라 조곡(40kg/포)당 5천원, 1ha당 80만 원을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고품질 벼(알찬미) 계약재배 생산장려금 지원이 농가의 생산비, 경영비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 생거진천쌀 생산을 통한 생거진천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포장검사를 통해 합격한 농가별 원료곡은 시료채취를 통해 별도 보관하고 품종검정, 완전미율, 단백질 함량 등을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해 전국 최고 품질의 생거진천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찬미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쌀이 맑고 투명해 진천군에서 실시한 식미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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