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4년간 21.2% 상승…증가율 전국 2위 | 뉴스로
충북진천군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4년간 21.2% 상승…증가율 전국 2위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21.2%가 증가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2017년(‘16년 기준) 2천 789만원에서 2020년 3천 380만원으로 591만원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전국 2위, 82개 군 단위 중 1위의 기록이며 평균 급여로만 본 순위 변화도 눈에 띈다.

2017년(‘16년 기준) 평균 급여 순위가 전국 167위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4년 만에 111위로 무려 56계단을 뛰어올랐으며 군 단위 순위로는 49위에서 16위로 33개 지역을 제쳤다.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전국 순위가 높다는 말은 생산성이 높은 우량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 진천군의 투자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주소지 기준 평균 급여와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진천군에 직장을 두고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것의 방증이기에 높은 평균 급여 증가율에 진천군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진천군은 교성지구, 성석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추진하며 1만 세대 이상의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가고 있고 교육, 문화 등 정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누구나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다년간 추진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주 인프라를 빠르게 갖춰 직주근접 근로자 증가세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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