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스쿨 로봇팀, FLL 2023 한국대회 본선 진출권 획득했다 | 뉴스로
강원정선군

징검다리스쿨 로봇팀, FLL 2023 한국대회 본선 진출권 획득했다

징검다리 스쿨 로봇팀 사진자료

정선군(시장 최승준)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징검다리스쿨 로봇팀’이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의 주요 행사인 ‘2022-2023 FIRST LEGO League Korea 대회(이하 FLL)’ 챌린지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중등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징검다리 슈퍼파워’ 팀은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FLL 자율주행 로봇 게임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로봇게임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징검다리 로봇팀은 신재생 에너지를 둘러싼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골바람 지붕 발전소’라는 혁신적인 소규모 풍력 발전 솔루션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으며, 이번 본선에서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팀들과 세계대회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징검다리스쿨은 지난 2020년부터 사북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선군 청소년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성장의지가 뚜렷한 폐광지역 초중등 학생을 엄선하여 인문학, 로봇코딩, 창의수학, 외국어, 디자인, 디지털 예술 등 창의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징검다리 스쿨 로봇팀 사진자료

최고은 징검다리스쿨 책임교사는 “학생들은 만항재 풍력 발전과 영월 마대산 풍력 발전 등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갈등에 주목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내고자 했다”며, “비록 작은 산골 마을의 청소년들이지만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팀들과 큰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인욱 사북공공도서관장은 “이번 교육박람회의 로봇 챌린지 부문 대회 참가는 지역 학생들에게 협동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이자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며, 그동안 정선군이 꾸준히 힘써 온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노력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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