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서초코인’ 사업 대대적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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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서초코인’ 사업 대대적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서로가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착한 서초코인’ 사업을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서초코인’은 서초구청장이 발행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선한 가치’를 주고받는 일종의 선한 활동에 대한 보람의 지표이다.

서초구는 이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약자 보호, 재능기부 등에 착한 서초코인을 부여해 생활 속 작은 실천과 행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선한 가치를 전파한다.

우선 ‘서초 탄소제로샵’ 참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탄소제로샵에 전달하고 사용토록 하여,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현재 서초구 내 카페, 세탁소, 정육점 등 약 300개소의 탄소제로샵이 지정되어 있고 이러한 가게에 종이쇼핑백, 옷걸이, 아이스팩 등의 물품을 가져다주는 주민과 상점주는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 수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투명페트병 수거에 참여함으로써 코인을 적립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또한, 서초구에서는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1,300여 명의 ‘서초누비단’이 활동하고 있는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복지대상자로 급여 책정 시 10코인, 서비스 연계 시 5코인을 적립해준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고립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에도 ‘착한 서초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교육, 강연, 멘토링,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능 기부자들과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들을 매칭시켜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한다.

적립된 코인은 1코인당 100원으로 환산하며 자치회관, 서초구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좌 수강료 또는 시설이용료(예:복지관식당) 결제시 사용하거나, 서초 탄소제로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 시 기부할 수도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환경, 복지 등 사회적 문제에 주민이 참여하는 서초형 스마트도시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적용 영역을 확대해 서초구민들이 선한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선순환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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