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코로나19 대응 직원 심리지원 서비스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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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코로나19 대응 직원 심리지원 서비스 추진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보건소 직원들은 선별진료소 근무, 역학조사, 현장방역 등 과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신체적 피로로 정신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마음 돌봄 프로그램은 ‘심리척도검사(우울, 불안, 스트레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내 마음 산책 마음치유 걷기 명상’, MBTI 강의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구성됐다.

또한 심리척도검사(우울․불안․스트레스) 결과 위기대상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심층상담, 전문의료기관 연계 집중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보건소 직원들의 에너지 재충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옥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보건소 대응 인력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체험 위주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실시한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소 인력의 우울위험도(33.4%), 자살생각률 (19.9%), 불안위험도(27.6%)는 일반국민의 우울위험도(18.1%), 자살생각률(12.4%), 불안위험도(12.2%)보다 2배 높은 수준으로 조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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