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화왕산 정상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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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화왕산 정상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

창녕군(군수 김부영)은 화왕산 정상의 억새가 주말인 오는 29일과 3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은 높이 757m로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화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창녕읍 자하곡 3개, 옥천리 3개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초심자부터 산악인까지 누구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인 사적 제64호 화왕산성과 더불어 18.5㏊에 이르는 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져 있다.

창녕군은 화왕산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억새복원사업과 등산로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을 목표로 화왕산 자락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22년 산림청 생태복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억새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아카시아, 산딸기나무, 덩굴류 등을 제거하고 억새를 이식해 복원율이 90%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억새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생육 상황이 좋아 화왕산에 오면 찬란한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화왕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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