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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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 일상 플러스 성장 실현을 위해 매달 새로운 주제로 ‘교통안전 플러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월에는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홍보 자료를 만들어 한 달간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근 5년간 창원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6년 11.9%에서 2020년 16.1%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 연구 및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운전자에 비해 고령운전자가 운전 시 시야각이 좁아지고, 도심지역에서 돌발상황 발생 시 신체가 반응하는 시간이 증가하는 등 신체능력의 저하로 인해 사고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 2019년부터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는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그에 따른 교통비(10만원) 지급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일원화되어 운전면허 반납이 더 편리해졌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2019년부터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희망 시, 만75세 이상 운전자에게는 의무적으로 면허취득·갱신 시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하여 고령운전자 스스로 본인의 신체능력 변화를 인지하고 안전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알리고 있다.

이승룡 교통정책과장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능력은 저하되는데 사람들은 젊었을 때를 항상 기억하며 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에 많이 노출된다.”며 “신체피로도가 높을수록 돌발상황에 대처가 더 늦어지는 만큼 운전대를 잡기 전 운전하기에 무리가 없는지 한번 더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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