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포츠로 경제 효과 누리려 개발 꾀한다 | 뉴스로
창원특례시

창원시, 스포츠로 경제 효과 누리려 개발 꾀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개 프로스포츠 구단과 세계적인 수준의 창원국제사격장 등 스포츠 경쟁력을 보유한 도시로, 작년 한해 프로구단 운영과 사격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유발효과)가 약 2,427억 원으로 나타나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가 창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하여 분석한 ‘창원시 지역연고 프로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창원시 프로스포츠 구단의 생산유발효과는 1,557억 1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59억 5천만원, 고용유발효과는 812명에 달했다.

시 연고 프로구단은 NC 다이노스(야구), 창원LG세이커스(농구)가 있으며, 경남도를 연고로 하면서 성산구 사파동 소재 창원축구센터를 주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경남FC(축구)가 있다.

이번 경제효과 분석은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하여 추정했으며, 생산유발효과는 지출액에 업종별 생산유발계수를 곱한 값의 합으로 측정하였고,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효과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다.

지출액은 각 구단의 운영예산과 관람객 지출액 기준이며, 관람객 지출액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산업백서 기준 관람객 1인당 지출액(야구 26,301원, 농구 25,212원, 축구 26,169원)을 적용했다.

이에 따른 구단별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유발효과)는 NC다이노스가 1,698억 6천만원이며, 창원LG세이커스는 263억 6천만원, 경남FC는 354억 4천만원으로 이는 투입금액인 지출액의 약 3배 규모로, 프로구단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창원국제사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창원국제사격장에서는 2022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등 6개 전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대회 예산은12억 6천만 원, 대회 참가인원은 8,600명으로,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76억 2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4억 1천만 원, 고용유발효과는 4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산 투입대비 6배가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3배에 가까운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시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5회 아시아사격 선수권 대회‘ 등을 대상으로 방문객 관광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여, 스포츠관광 상품개발에 나선다.

대회기간 내 방문객의 숙박·외식·쇼핑 등 관광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패턴·동선·선호도 등을 수치화하여 정확한 분석을 통해 스포츠관광 상품 대표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아시아사격 선수권 대회 뿐만 아니라 같은 달 개최 예정인 문화다양성축제 MAMF 와 창원K-POP 월드페스티벌의 방문객 관광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하여,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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