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내 우량기업 3개社 투자유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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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내 우량기업 3개社 투자유치

천안시는 5일 오후 3시 예산군 덕산면 리솜 스파캐슬에서 충청남도와 합동으로 풍세산업단지내의 ㈜EDL과 ㈜모트렉스, 목천읍 소사리의 ㈜연합정밀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EDL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둔 수도권 기업으로 그동안 타사제품을 OEM(주문자 부착상품) 방식으로 생산했으나 자사 브랜드 생산을 위해 풍세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됐다.

앞으로 3년간 4,974㎡에 120억 원을 투자해 135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회사와 동반으로 이주하는 수도권기업 근로자에 대해서는 이주 직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차량과 항공기 등의 내비게이션을 전문 제조해 온 강소기업 ㈜모트렉스는 2001년 창립 이래 자동차의 인공지능 시스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무역의 날 행사에서 4회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히 2016년에는 2,00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1억 불의 수출탑을 거머쥐는 성과를 이뤘으며 2014년 천안으로 공장을 이전해 지역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설 증축으로 2년에 걸쳐 3,300㎡ 부지에 126억 원을 투자하며 60여 명을 고용한다.

1986년 설립돼 방산 관련 케이블을 주로 생산하며 연 매출 970억 원(2016년 기준)을 달성한 ㈜연합정밀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0년까지 4,797㎡의 부지에 66억 원 규모 증설투자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40여 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안시는 더 많은 수도권 기업유치를 위해 수도권(서울 및 경기도) 이전기업의 근로자가 관내에서 3년 이상 거주할 경우 단독과 세대를 구분해 이주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업유치촉진조례 개정시행을 앞두고 있다.

오석교 과장은 “이번 투자 협약 체결식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를 기대하며 국내외 이전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천안시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비전의 가치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속되는 국제경기 불황에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펼쳐 국내외 279개 기업 5,885억 원 투자와 5,260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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