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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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 추진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철원군의 22년 벼 조곡 생산량은 6만 5,563t으로 전국 대비 1.3%, 강원특별자치도의 33.5%의 조곡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에 농식품부에서 실시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원된 휴경농지가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잡초, 지력쇠퇴 등의 황폐화 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해, 철원군은 보완책으로 총 사업비 3억 7,500만 원을 투입하여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을 통해 쌀 재배면적 감축 및 소득보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이란, 벼 재배 필지에 담수를 조건으로 벼를 일부 식재, 일부 휴경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철원군의 신규사업이며, 전국 최초의 시도이다.

철원군은 24년도 부분휴경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75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부분휴경제 대상농지는 16년~23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로 농가당 1,000㎡~1,650㎡의 면적을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 부분휴경제를 50ha추진하면, 벼 생산량을 360t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통해 점차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부분휴경을 통해 쌀 과잉생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벼 재배농가의 일부면적에 대한 보상을 통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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