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캠핑 페스티벌 및 산소길 걷기 행사’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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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캠핑 페스티벌 및 산소길 걷기 행사’ 추진

철원(군수 이현종)문화재단은 오는 7월15일부터 7월 16일까지 ‘2023 철원 캠핑 페스티벌 및 산소길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에 앞서 열리는 이번 ‘철원 캠핑 페스티벌 및 산소길 걷기’ 행사는 한 곳에 머물면서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제 문화교류와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농산물 촉진 및 농가소득으로 직결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 한탄강의 절경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으로 한 여름 더위를 날린다.

이어 와수리 전통시장을 찾아 철원만의 맛과 멋을 즐기고, 야외 수영장이 있는 쉬리공원에 텐트를 친 후, 투호놀이와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야영을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바라보며 야영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저녁식사는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는 농·특산물 직영판매장 ‘오늘의 농부’에서 준비한 바비큐 세트로 저녁을 먹으면서 ±66 철원 쿨포크의 맛을 만끽하며, 지역의 향토·문화·역사가들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와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최북단에서의 첫 날밤을 보내게 된다.

둘째 날에는 한반도가 분단된 후 일반인들의 통제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면서 생태의 보고로 알려진 DMZ 안쪽의 김화 용양늪 탐방로를 걸으며 전쟁과 평화의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용양늪은 수달과 분홍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 695종의 야생 동식물을 비롯해 주변의 암정교와 옛 금강산 전철의 흔적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돼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신비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중철 철원문화재단 본부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철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철원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컨텐츠 개발을 통해 우리만이 가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철원 관광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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