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도 주민자치 참여해요! | 뉴스로
부산 서구

청소년도 주민자치 참여해요!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주민자치활동에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서구 서대신3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세훈·부경고 2년, 이하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가 그것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서대신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창환)가 올해 마을의제인 맞춤형 주민자치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서구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주택 재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교육 및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모집에서 선정된 부경고 1~2학년생 19명으로 선정됐는데 우리 마을 UCC 제작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한새마을 북카페 운영자 ‘서삼이’ 활동, 한새 해피가든 만들기 등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산복도로 인문·콘텐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나눔이 꽃피는 어울마당’을 비롯한 마을축제 및 행사,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학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음악·연극 등 문화봉사 활동,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에도 나선다.

특히 9차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청소년공유센터 건립과 관련해 센터 활용 방안, 배우고 싶은 수업 등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발대식 이후 SNS에 단톡방을 개설해 야간 골목길 순찰 강화, 도로 안전펜스 설치 등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창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서대신3동에는 3개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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