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논에 전략 작물 심으면 ha당 최대 580만 원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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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논에 전략 작물 심으면 ha당 최대 580만 원 지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쌀값 안정과 식량안보 향상, 식량 산업 다변화를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경우 ha당 최대 580만 원을 지원하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벼 과잉생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이나 콩, 사료 작물에 대한 대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논에 밥쌀용 벼를 심지 않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서 논 이용률을 높이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 겨울에 밀을 재배한 후 이모작으로 여름에 콩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250만 원, 여름에 가축 사료로 쓰이는 총체 벼나 옥수수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4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충남도 장려금 100만 원을 더하면 여름철 사료 작물 재배 농가는 ha당 최대 5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4~5월,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신청자 접수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유태조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은 한시적이거나 농가 자율 참여에 의존했지만, 올해부터 전략 작물 직불제 등 확실한 지원방안이 추진된다”라며 “쌀값 안정과 식량 산업 다변화, 농가소득 증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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