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내버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체계 구축 | 뉴스로
충북청주시

청주시, 시내버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체계 구축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편리한 노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의 방향과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청주시는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준비해왔다.

이번 추진전략의 중점 개편사항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이다.

특히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지역 지선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중 주요 노선은 출퇴근시간 배차 간격을 조정해 운행횟수를 확대하고, 오창읍, 오송읍, 홍골지구, 동남지구, 율량동, 송절동 등 신규개발지역에는 노선을 신설·확대할 계획이다.

읍면지역에서 운영되던 공영버스를 대체하여 전국 최초로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 운행이 가능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도입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송읍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4대를 시범 운행 중에 있으며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 및 수익성을 고려해 오는 7월부터 단계별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카드 데이터 이력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및 기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진행됐다”며 “노선개편(안)을 청주시 홈페이지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다시 한번 의견수렴을 추진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노선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선 통·폐합으로 일부 노선은 환승을 해야 하는 등 시행 초기 다소 불편이 따를 수도 있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체계를 갖추도록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