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 지정
청주(시장 이범석) 오송은 전국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 지정이 결정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의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23년부터 28년까지(5년간)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3개 산단에 17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약 1조 6,352억원의 규모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LG화학, 대웅제약, 녹십자), 공급기업(엑셀세라퓨틱스, 종근당바이오) 등 총 190여 개 기업 및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은 의약품 제조공정(배양→정제→완제)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의 자립화이다.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의 핵심 공급망을 자체 구축하고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율을 23년 12.6%에서 27년 20.8%로 상향시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해 향후 고용 11,758명, 지역 생산 2.3조, 부가가치 1.3조, 기업투자 1.76조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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